불현듯 창덕궁이 가보고 싶어서 친구를 불러 무작정 지하철에 올랐다. 국민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가본 후 거의 40년만이다. 약 2시간에 걸쳐 창덕궁과 창경궁을 둘러보고 잠시 벤치에 앉아 있으려니 마음이 가라 앉는 느낌이다. 여유롭기도하고 서글프기도 하다. 나이 탓인가? 어느덧 나도 50대를 훌쩍 넘어버렸다. 앞만  보며 달리다보니 이런 시간도 오랜만이다.

친구와 이런저런 담소도 나누고 종로 칼국수에 드라마 찰영이 있었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니 세상을 모두 얻은 기분이다.

힐링....이 별건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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